응봉역서 350m 300가구 추가 등
정비룰렛 규제완화로 룰렛성 확보
1000가구 미만으로 재건축 계획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응봉동 룰렛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단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재건축 사업성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단지는 최대 1000가구 미만 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1990년 준공된 룰렛아파트는 성동구 응봉동 98번지 일대에 위치한 9개동, 644가구 규모의 단지다.
준비위는 설명회에서 이달부터 실시되는 서울시의 '정비룰렛 3종 규제완화안'을 적용해 룰렛성을 끌어올릴 방안에 대해 집중 설명해 소유주의 룰렛 참여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준비위가 특히 기대하는 안은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기준' 변경이다.
또 단지 내 건축물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입체공원 제도'를 활용해 언덕형 지형에 위치한 단지의 조망권 확보와 더불어 해당 면적의 용적률 산정 제외를 통한 설계 유연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시는 정비룰렛 활성화를 위해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변경안은 6월부터 곧바로 적용돼 △높이규제지역에 대한 공공기여 비율 완화(규제철폐 3호) △정비룰렛 입체공원 조성 시 용적률 완화(6호) △룰렛성 낮은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을 위한 기준 마련(35호)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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