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토토, 유로파 우승에도 사우디 이적설 계속 "어려운 결정 직면"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팔로우 토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인용하며 "팔로우 토토이 여러 사우디 구단의 영입 목표가 됐다. 사우디 리그 이적시장은 내달 20일에 열린다"고 전했다.

이어 "UEL에서 우승한 토트넘은 주장 팔로우 토토과 작별하길 꺼리지만, 팔로우 토토은 사우디에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려운 결정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팔로우 토토이 사우디로 향할 수 있다는 루머가 계속된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더선'은 "토트넘 에이스 팔로우 토토이 사우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거액을 제안받을 경우 팔로우 토토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을 위해 알나스르를 떠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우디 팀들이 팔로우 토토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팔로우 토토은 토트넘 입단 이래 가장 격동적인 시즌을 보냈다.

초반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말미엔 발 부상으로 시름했다.

여기에 토트넘이 부진에 빠지면서, 주장 팔로우 토토도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그랬던 팔로우 토토이 토트넘과 함께 UEL 우승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010년 데뷔 이후 15년 만에 달성한 프로 첫 팔로우 토토이자, 2007~2008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팔로우 토토 이후 17년 동안 이어진 팀의 무관을 끊은 팔로우 토토이었다.

다만 팔로우 토토의 현 계약이 내년부로 만료되는 만큼, 토트넘과 작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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