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박진만 파이고우 포커 감독 "선수들 컨디션 따라 타순 조정…박승규 3번 타자"

뉴시스

입력 2025.06.01 16:21

수정 2025.06.01 16:21

"김성윤은 근막 손상…복귀에 시간 필요할 듯"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파이고우 포커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파이고우 포커 구자욱이 선제 투런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선발투수 레예스와 포옹하고 있다. 2025.05.2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파이고우 포커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파이고우 포커 구자욱이 선제 투런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선발투수 레예스와 포옹하고 있다. 2025.05.22. ks@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파이고우 포커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타선에 변화를 줬다. 구자욱은 이날 6번 타자로 출격한다.

파이고우 포커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을 김지찬(중견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구자욱(좌익수)~류지혁(지명타자)~양도근(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데니 레예스가 등판한다.

파이고우 포커 자리를 지키던 주장 구자욱은 하위 타선으로 옮겼다.



구자욱은 지난달 25경기에 나서 타율 0.236으로 다소 부진했다.

박진만 파이고우 포커은 "(6번은) 하위 타순의 3번"이라고 웃으면서도 "지금 분위기도 그렇고, 그래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정도에 따라 타순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3번 자리는 파이고우 포커가 차지했다.

파이고우 포커는 지난달 23일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빠진 박병호를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올랐다.

올해 6경기에 나서 0.529(17타수 9안타)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날 LG전에선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파이고우 포커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아웃 주자1루 상황에서 파이고우 포커 박승규가 2루타를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5.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파이고우 포커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아웃 주자1루 상황에서 파이고우 포커 박승규가 2루타를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5.30. scchoo@newsis.com

박진만 파이고우 포커 역시 "최근 부상 선수들이 나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대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박승규는 지금 우리 타자들 중에선 3번이다"라고 호평했다.

다만 허벅지 근막 손상으로 전날 1군에서 말소됐던 김성윤은 복귀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파이고우 포커은 "(복귀에) 10일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면서 "그래도 다행히 근육 손상은 아니고 근막 손상이다. 한 3㎝ 까졌다고 들었다. 워낙 근육이 많은 탄탄한 선수라서 주변 근육이 잘 잡아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초 8연패까지 빠졌던 파이고우 포커은 다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처졌던 분위기도 크게 끌어올렸다.

박진감 파이고우 포커도 "페이스나 분위기가 있다. 연승 때 분위기가 확 올라와도 한 번 식으면 극도로 차가워질 수 있다"며 "우리 팀 구조상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김재윤 등 불펜이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 파이고우 포커은 "(배)찬승이나 (이)호성이가 뒤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 재윤이에 이어 (임)창민이까지 더 올라와 준다면 더 힘이 될 것 같다.
조금씩 강한 불펜 카드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d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