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둑짓 들키자 "벳16" 행세…노인 돈 66만원 빼간 20대 구속 송치

벳161

입력 2025.06.01 16:17

수정 2025.06.01 16:17

ⓒ News1 DB
ⓒ News1 DB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의 카드 등을 훔친 혐의(주거침입·절도)로 A 씨(29)를 벳16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 26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있는 80대 여성 B 씨의 단독주택에 무단으로 들어가 체크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중 B 씨와 마주친 A 씨는 자신을 벳16이라고 속이며 "화장실이 급해 들어왔다"고 둘러댔다.


이후 B 씨에게 "ATM 이용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벳16 원을 인출해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