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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치 기대감 꺾인 사전룰렛사이트, 후보들 본룰렛사이트 집중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1 16:10

수정 2025.06.01 16:12

민주당 우세 호남, 사전룰렛사이트 강세
국민의힘 우세 영남, 사전룰렛사이트 저조
본룰렛사이트 참여율 따라 승패 영향 가능성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1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사전우편룰렛사이트함 보관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 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1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사전우편룰렛사이트함 보관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6.3 대선 사전룰렛사이트율이 예상과 달리 상승세가 꺾이면서 지난 대선 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각 대선후보들은 유불리를 계산하기 보다 본룰렛사이트에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에선 사전룰렛사이트율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이 강세인 영남에선 사전룰렛사이트율이 내리면서 본룰렛사이트 룰렛사이트율에 따라 승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29~30일 이틀간 실시된 제21대 대선 사전룰렛사이트에는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42만3607명이 참여해 34.74%의 룰렛사이트율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 제20대 대선 사전룰렛사이트율(36.93%)보다 2.19%p 낮지만,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

첫날에는 19.58%로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가 기대됐지만 순항했고, 룰렛사이트용지 유출 등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이 터지면서 보수 유권자들이 본룰렛사이트 참여키로 하는 등 사전룰렛사이트 참여 흐름이 꺾였다는 진단이다.

부정선거 논란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워도 사전룰렛사이트 관리가 부실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본룰렛사이트 참여로 마음을 굳인 유권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남이 56.5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53.01%), 광주(52.12%)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25.63%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산(30.27%), 경북(31.52%), 경남(31.71%), 울산(32.01%)도 모두 평균에 못 미쳤다. 경북의 경우, 직전 대선보다 9.5%p 하락해 전국 세 번째로 낮았다.

정치권에선 사전룰렛사이트율로 각 후보들의 유불리를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보고 있지만,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높은 사전룰렛사이트율이 나온 것에는 주목하는 분위기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려온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표심을 굳힌 유권자들이 일찌감치 룰렛사이트권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민주당은 이같은 기세를 모아 본룰렛사이트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나 둘째날 꺾인 사전룰렛사이트율을 의식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추격하는 입장임을 인식하고 본룰렛사이트에서 판을 뒤집겠다는 목표다.
당의 강세 지역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과 이재명 후보 지지율간 격차가 줄거나 역전하는 경우도 많아 국민의힘은 선거 막판까지 룰렛사이트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으로 징검다리 연휴가 발생해 사전룰렛사이트율이 반짝 늘었을 뿐 현재의 사전룰렛사이트율로 판세를 가늠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룰렛사이트다.
후보들이 적극적인 유세로 얼마나 본룰렛사이트율이 늘어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