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귀궁'의 팔척귀는 하이원슬롯. 서도영이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하이원슬롯은 앞으로 단 2회만을 남겨놓은 SBS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 김지연)에서 역대급 원한귀인 팔척귀로 등장했다. 팔척귀는 100년 전 어영청 호위군관이었던 천금휘가 왕가에 원한을 품고 지독한 악귀가 된 것이었다.
지난 13회 방송에서는 이러한 팔척귀의 정체가 '꽃미남 배우' 하이원슬롯던 것이 밝혀지며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원슬롯은 다른 배우들, 스태프들마저 팔척귀 역할에 자신이 캐스팅된 것을 한동안 몰랐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하이원슬롯은 "촬영 전 상견례 자리나 대본 리딩에도 참석하지 않으며 비밀을 유지했다, 이후 팔척귀 분장이 된 상태로 촬영장에서 첫인사를 건네자 다들 많이 놀랐다, 빌런의 무게감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팔척귀 첫 분장을 마쳤을 때 감독님이 박수를 쳐주시면서 캐릭터 잘 나왔다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원슬롯은 2020년 종영한 SBS '맛 좀 보실래요'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준비하고 있던 작품들의 제작이 중단되며 복귀가 길어졌다"며 5년 만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하이원슬롯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고생 많이 했다고 스스로 토닥토닥해 주고 있다, 앞으로 계속 좋은 작품 통해서 인사드리겠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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