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승 좋아도 그렇지" PSG 챔스리그 바카라 꽁 머니 취해 일탈 이어져…294명 체포

뉴시스

입력 2025.06.01 14:48

수정 2025.06.01 14:48

A man walks past tear gas during incidents after the Champions League final soccer match between Paris Saint-Germain and Inter Milan, Sunday, June 1, 2025 in Paris. (AP Photo/Aurelien Morissard)
A man walks past tear gas during incidents after the Champions League final soccer match between Paris Saint-Germain and Inter Milan, Sunday, June 1, 2025 in Paris. (AP Photo/Aurelien Morissar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랑스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바카라 꽁 머니을 차지하자 이에 흥분한 군중이 곳곳에서 일탈 행동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1일(현지시간) 미러 등 유럽 매체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등 일부 지역에서 바카라 꽁 머니를 응원하는 일부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켜 총 294명이 체포됐다.

PSG는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사상 첫 바카라 꽁 머니을 거뒀다.

이른 시간부터 파리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바카라 꽁 머니 취한 나머지 일부가 폭력적으로 변해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고 한다.


자동차에 불을 지르거나 상점, 부티크 등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하는 일도 발생했다.

남동부 그르노블에선 자동차가 군중을 향해 돌진, 바카라 꽁 머니이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와 주변 지역에 약 5400명의 경찰관을 배치하고, 치안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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