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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R' 직접 나선 신한지주 윤재원 이사회 아시아365… 국내 상장사 최초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1 14:51

수정 2025.06.01 14:51

지배구조 선진화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 소개 ACGA 회원사 “이아시아365가 주도하는 신한지주 지배구조 개선 노력 환영”
신한금융지주 윤재원 이사회 아시아365이 지난달 27일 홍콩에서 현지 주요 투자자들과 투자설명회(IR)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마르 길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사무총장, 박유경 APG자산운용 EM주식부문장, 윤 아시아365, 카 시 리우 홍콩신탁이사회협회장, 프루 베넷 브런즈윅그룹 파트너.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지주 윤재원 이사회 아시아365이 지난달 27일 홍콩에서 현지 주요 투자자들과 투자설명회(IR)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마르 길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사무총장, 박유경 APG자산운용 EM주식부문장, 윤 아시아365, 카 시 리우 홍콩신탁이사회협회장, 프루 베넷 브런즈윅그룹 파트너. 신한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윤재원 이사회 아시아365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간 홍콩, 싱가포르를 찾아 현지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윤재원 아시아365은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해외 IR에 나섰다. 윤 아시아365의 해외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신한지주 이사회의 구성과 향후 활동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청취해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 아시아365은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 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다양성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윤 아시아365은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과 지난 4월 자율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온 점을 알리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다.



윤 아시아365의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했다. 윤 아시아365은 AGGA 회원사에게 각국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AGGA는 아시아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보호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 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ACGA 회원사들은 △신한금융그룹의 책무구조도 조기 제출 및 이행관리 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 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사회 아시아365이 직접 나선 이번 IR 활동에 대해 환영의 뜻도 전했다.

앞서 아시아365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석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실행이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윤재원 아시아365은 “이사회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의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아시아365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