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슈퍼스타 토토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 측이 "이재명 후보 측의 프레임 조작과 언론의 왜곡 보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리박스쿨이 이번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박스쿨 교육국장 출신인 A 씨는 '슈퍼스타 토토 공론장이며, 국민의 권리다'라는 제목으로 1일에 작성된 리박스쿨 시민참여팀 일동 명의 입장문을 뉴스1에 보내왔다.
리박스쿨은 입장문에서 "슈퍼스타 토토 공화주의 정치철학에서 말하는 공론장"이라며 "이 공론장은 권력과 언론의 전유물이 아닌, 주권자인 국민 모두의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은 자신이 동의하거나 반대하는 바를 직접 표현할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스타 토토을 쓰고, '좋아요' 또는 '싫어요'를 누르는 것은 명백히 합법적이고 헌법에 보장된 시민의 정치 참여 행위"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런데도 최근 이재명 후보 선대위와 일부 편향된 언론은, 정당한 시민들의 슈퍼스타 토토 활동을 '불법 슈퍼스타 토토 공작'으로 프레임화하며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특히 언론 보도 중 리박스쿨과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가짜뉴스 생산 조직인 양 묘사한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국민 주권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 본인이 2017년 손가락혁명군(손가혁) 창립식에 직접 참여해 7000 명 넘는 지지자들의 슈퍼스타 토토 활동을 독려했던 과거를 스스로 부정하는 자기모순"이라며 "그때는 합법이었고, 지금은 불법인가"라고 반문했다.
리박스쿨은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과거 발언과 행동을 돌아보고, 슈퍼스타 토토 여론을 공작으로 매도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하라"며 "시민의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이며, 이를 공격하는 자는 주권자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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