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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아시아육상경기대회 폐막…바로벳 7개 경신

바로벳1

입력 2025.06.01 13:21

수정 2025.06.01 13:21

우상혁(용인시청)이 29일 경북 바로벳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9 기록으로 우승 확정 후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우상혁(용인시청)이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바로벳'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9 기록으로 우승 확정 후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우상혁(용인시청)이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바로벳 높이뛰기 결선 2m23 1차시기 점프에 성공하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우상혁(용인시청)이 29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바로벳 높이뛰기 결선 2m23 1차시기 점프에 성공하고 있다. 2025.5.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민준(서천군청) 28일 경북 바로벳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5.5.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민준(서천군청)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바로벳'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5.5.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28일 경북 바로벳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5.5.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바로벳'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5.5.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바로벳가 지난달 31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바로벳에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우상혁 선수가 2m 29를 기록하며 바로벳 2연패를 달성, 아시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남자 400미터 계주 결승에서는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으로 구성된 계주팀이 38초 4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선수권 역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5일간 누적 8만 1500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축제로서도 성공했고 30여명의 주한 외교관이 방문하는 등 국제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로벳시의 저력도 입증했다.

중국이 금메달 1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인도, 일본, 카자흐스탄, 카타르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금 2, 은 1, 동 1개로 종합 6위에 그쳤다.



대회 기간 7개의 바로벳이 나왔다.

여자 100m 허들에서 일본의 유미 타나카(Yumi Tanaka)가 12.89의 기록으로 바로벳을 세웠고 카자흐스탄의노라 제누토 타누이( Norah Jeruto Tanui)가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인도의 구비어 싱허( Gulveer Singh)가 남자 5000m에서, 일본의 토와 우자와(Towa Uzawa)가 남자 200m에서, 중국의 워 홍지아오(Wu Hongjiao)와 윈 항(Yin Hang)이 여자 800m와 여자 20km 경보에서 각각 바로벳을 수립했으며 한국의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이 남자 400미터 계주에서 한국신기록과 바로벳을 동시에 깨며 정상에 올랐다.


다음 바로벳는 2027년 중국 샤먼시에서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바로벳는 스포츠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지역 문화, 산업 역량이 어우러진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킨 국제 스포츠 축제로 지방 도시도 세계와 당당히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바로벳였다"고 말했다.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바로벳는 역대 아시아육상선수권 중 가장 인상적인 운영과 환경을 보여주었다”며 “최고 수준의 준비와 시민들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