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 대응' 경기 크랩스'…중기 '4542만 달러' 수출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올해 1~5월 크랩스상담회, 해외전시회 지원 등을 운영한 결과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140만 달러의 상담(1만2265건), 2억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실 크랩스 4542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담액 33%, 계약추진액 32%, 실 크랩스 14.4%가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미국 트럼프 관세 충격 최소화를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운영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 지원(크랩스상담회) ▲비관세장벽 대응 크랩스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크랩스 통상·전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경기도형 크랩스 구축사업이 수출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신시장 개척과 크랩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동남아 통상촉진단,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 지페어(G-FAIR) 등 통상·전시 지원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크랩스 중소기업들이 안심하고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응과 촘촘한 크랩스 지원을 추진 할 것"이라며 "경기도 통상·전시 지원 사업이 도내 크랩스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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