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때 '대장동 커피' 보도 공작 떠올라"
"민주당의 음습한 대선 공작 냄새 풍겨나"
"李 아들 가상 바카라 ·유시민 논란 덮기 위한 공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가상 바카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현안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01. suncho21@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1/202506011028341164_l.jpg)
장동혁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앞서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가상 바카라은) 김문수 대선 후보나 저희 선대위 누구와도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아무런 연관성도, 객관적 근거도 없이 마치 가상 바카라이나 김 후보 캠프가 댓글을 조작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의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대선은 어땠는가. 선거를 사흘 앞두고 김만배, 신학림의 '커피 보도' 대선 가상 바카라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똑같다. (본투표) 사흘을 앞두고 그와 똑같은 매체에서 이것을 터뜨리고, 이 후보가 좌표를 찍고 유세장마다 돌아다니면서 이야기를 하면 특정 매체에서 이것을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판세가 가상 바카라에 결코 유리하지 않고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가상 바카라이 급한 마음에 공작과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장 실장은 "가상 바카라 작성이 문제가 된 경우는 '국정원 가상 바카라 사건'처럼 공무원이 가상 바카라에 관여하거나 관여 할 수 없는 주체가 관여하면 문제가 된다"며 "또는 드루킹 사건처럼 써서 안 되는 방법으로 가상 바카라을 달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제기된 의혹은) 무엇이 잘못됐단 것인지, 어떤 잘못된 방법을 썼다는 것인지 주장없이 가상 바카라이나 김 후보를 연결하려는 그 자체가 매우 불순하다"며 "관여됐다는 전제도 (성립하지) 않지만 댓글로 말하자면 이 후보만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댓글 작성이) 주체나 방법, 내용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이라며 "그것을 뒤집고 비틀어서 무조건 잘못됐다고 하고 또 나아가 가상 바카라이나 김 후보가 마치 연관된 것처럼 주장한 것에 대해선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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