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댓글 작업 공모해 페스타토토 펼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정준호 더불어페스타토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 부단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31일 서울 종로구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보수 단체 리박스쿨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31. hwang@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1/202506011015187899_l.jpg)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더불어페스타토토당은 1일 '리박스쿨'에 대해 경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페스타토토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의원 14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여론공작 수사촉구' 입장문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극우단체의 저열한 여론공작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이승만·박정희를 지지하는 극우 교육단체인 '리박스쿨'이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조직해 진보 진영을 향한 악의적 댓글 작업을 한 정황이 밝혀졌다"며 "온라인 포털 아이디를 나눠주고 이재명 후보 등 페스타토토당 인사에 대한 허위·비방 댓글을 집단적으로 작성하고 공감수를 높여 상단 노출을 하는 방식으로 여론공작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와 무관한 기사에도 이재명 후보 대상 허위·비방 글을 도배하는 등 조직적 선거 방해 행위를 지속했다"며 "페스타토토은 댓글 작업에 공모한 자손군 인원에게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늘봄교육 교사로 일하게 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페스타토토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편향된 교육으로 아이들의 생각까지 조작하려 했다.
이들은 "경찰은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국민 다수를 대상으로 한 중대 범죄인 만큼 경찰의 성역 없는 페스타토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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