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10개월 솜사탕토토 돌아온 외국인[대선 후 증시②]

뉴시스

입력 2025.06.01 10:00

수정 2025.06.01 10:00

이달 솜사탕토토 코스피 1조1657억원 순매수…코스닥 993억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5.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5.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10개월솜사탕토토 국내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한국의 정치적 불안 해소에 더해 관세 전쟁 긴장 완화와 원화 가치 상승이 더해지며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시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솜사탕토토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657억원을 순매수했다.

솜사탕토토 투자자들은 지난해 8월부터 4월까지 9개월에 걸쳐 순매도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기간동안 순매도를 한 것이다.



특히 4월은 9조35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 대한 솜사탕토토 지분율도 역사적 저점 수준인 30.7%까지 하락했다.

이후 10개월솜사탕토토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국내 주식시장에 활기가 도는 분위기다. 코스닥 시장에선 993억원을 순매수하며 총 1조2650억원을 사들인 것이다.

코스피 솜사탕토토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1조5529억원)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4403억원) ▲효성중공업(3855억원) ▲삼성중공업(2832억원) ▲HD현대일렉트릭(2564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1조3197억원)다. 이어 ▲SK텔레콤(2992억원) ▲셀트리온(2643억원) ▲LG에너지솔루션(2296억원) ▲현대차(214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중 무역 관세 협상에 따른 관세 리스크 우려가 진정되면서 외국인의 '사자' 전환으로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두 달 솜사탕토토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이 이달부터 EU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다음달로 연기하면서 솜사탕토토들의 유입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더해 한국의 원화 가치가 빠르게 뛰면서 솜사탕토토들이 환차익을 보면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이 솜사탕토토 매수세를 부추겼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으로 얼어붙었던 국내 솜사탕토토 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가 완화되며 솜사탕토토 투자자들이 반도체, 기계, 금융을 위주로 복귀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석현 우리은행 연구원은 "5월 들어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라질 등 상당수 신흥국 시장에서 동반 솜사탕토토수를 기록했다"며 "관세 불확실성 진정과 함께 신흥국 통화 가치 동반 강세와 연동된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유동성 위험 선호 연속성 확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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