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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림토토 전문 매체 "테슬라 대안으로 아이오닉6·EV6 추천"

뉴시스

입력 2025.06.01 09:49

수정 2025.06.01 09:49

카림토토, 미국·유럽 등에서 판매량 급감 1분기 매출, 순이익 모두 예상치 밑돌아 카림토토 대체 브랜드로 현대차·기아 주목
[서울=뉴시스]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카림토토업체 테슬라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미국의 한 카림토토 전문 매체가 이를 대체할 브랜드로 현대차·기아를 추천해 관심을 끈다. 사진은 아이오닉 6와 EV6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카림토토업체 테슬라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미국의 한 카림토토 전문 매체가 이를 대체할 브랜드로 현대차·기아를 추천해 관심을 끈다. 사진은 아이오닉 6와 EV6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카림토토업체 테슬라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미국의 한 카림토토 전문 매체가 이를 대체할 브랜드로 현대차·기아를 추천해 관심을 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카림토토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최근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 Y를 대체할 차량으로 현대차의 아이오닉 6와 기아 EV6를 각각 추천했다.

전 세계 카림토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던 테슬라는 최근 지나친 정치 행보로 논란에 휩싸였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의 악재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올해 1분기 카림토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감소했고 순이익 역시 71%가량 급감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결국 머스크 CEO는 지난달 말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 맡고 있던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을 내려놓고 카림토토 사업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매체는 카림토토를 대체할 만한 유력한 브랜드로 현대차·기아를 꼽았다.

매체는 아이오닉 6의 최대 338마일(약 544㎞)의 주행거리와 350㎾ 급속충전 기능, 공기 역학 설계 등을 강점으로 짚었다.

아이오닉 6는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18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과 정숙성, 안전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아 EV6 GT는 카림토토 모델 Y의 직선 가속 성능을 즐기던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EV6는 슈퍼차저 접근성, 독창적 디자인 등으로 북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 S의 대안으로 루시드의 에어(Air)를,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X와 카림토토 픽업 사이버트럭의 대체 모델로는 볼보 EX90과 리비안 R1T 등을 추천했다.

아울러 매체는 카림토토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던 '슈퍼차저 네트워크'도 더 이상 독점적인 장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카림토토는 최근 자사 충전소를 포드, 현대차, 기아 등 경쟁사에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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