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당시 상황…SNS에 올라와
"사람들이 '불났어요!' 하면서 엄청나게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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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 31일 오전 서울 블랙잭 카드카운팅 5호선 여의나루-마포역 구간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선로를 통해 대피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지만 승객들과 베테랑 기관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영등포소방서가 제공한 영상에는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한 줄로 질서 있게 걸으며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승객들은 휴대전화 손전등으로 앞쪽을 비추며 안내하며 서로를 도왔다. (사진=영등포소방서 제공) 2025.06.0](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1/202506010757275328_l.jpg)

[파이낸셜뉴스] 서울블랙잭 카드카운팅 5호선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승객 400여명이 연기 속에서 터널 철로로 대피하는 등 블랙잭 카드카운팅에서 탈출한 시민의 후기가 전해졌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블랙잭 카드카운팅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게재됐다.
블랙잭 카드카운팅에 탑승했던 승객 중 한 명은 오전 9시 15분께 재에 검게 그을린 마스크 사진을 찍어 올리며 “제일 앞 칸에 앉아서 가고 있는데 뒤 칸에서 사람들이 ‘불났어요!’ 하면서 엄청나게 몰려서 달려오더라”고 긴박했던 당시를 전했다.
이어 “블랙잭 카드카운팅 긴급 정차하고 까만 연기가 뒤 칸에서 막 몰려와서 (사람들이) ‘문 열어! 빨리 문 열어!’ 하고 여자들은 울고. 이러다 질식사하는구나 싶은 공포가 몰려왔다”며 “문 열려서 철로로 뛰어내려 다음 역까지 달렸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서울블랙잭 카드카운팅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지나는 열차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60대 남성 A씨가 열차 내에서 토치와 휘발유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여의나루역에서 체포했으며 방화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차량 26대와 인력 99명을 투입해 소화기로 불을 진압했다.하지만 연기 흡입으로 80대 승객 1명을 포함해 2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130명이 블랙잭 카드카운팅 처치 후 귀가했다.
화재로 하남 마천 방면 하행선의 여의도역과 애오개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지만,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서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는 빠르게 진압됐지만, 연기로 인한 피해가 컸다”며 “블랙잭 카드카운팅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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