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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덕도신공항 건설 편입토지 등 손실슬롯 사이트 시작

뉴시스

입력 2025.06.01 07:32

수정 2025.06.01 07:32

[부산=뉴시스] 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슬롯 사이트건설공단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슬롯 사이트건설공단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사유지 668필지, 37만9000㎡) 및 물건 등에 대한 손실슬롯 사이트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역 내 슬롯 사이트 및 물건에 대한 기본조사를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개월에 걸쳐 실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기본조사를 통해 작성된 슬롯 사이트·물건조서의 누락사항을 최소화하고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슬롯 사이트·물건조서를 사전에 열람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토지·물건조서의 내용과 슬롯 사이트의 방법, 절차 등이 포함된 슬롯 사이트계획을 열람·공고했다. 또 지난해 7월12~31일 손실슬롯 사이트계획 공고·통지를 통해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토지·물건조서에 대한 열람을 했고, 이의신청이 접수된 사항은 지난해 8월 소유자 입회 아래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물건조서를 보완했다.



이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슬롯 사이트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감정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1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하고, 시장과 슬롯 사이트소유자가 각 1개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총 3개의 감정평가법인을 최종 선정했다.

약 7개월간 진행된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감정평가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소유자 입회하에 3개 감정평가법인이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슬롯 사이트에 누락되는 물건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시는 전했다.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감정평가가 완료돼 보상액을 산정했고,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개별적으로 우편 통지해 오는 5일부터 손실슬롯 사이트를 개시한다.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슬롯 사이트를 위해 협의 기간 중 협의 장소로 ▲시청(신공항사업지원단)과 가덕도 내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가덕도신공항 현장지원센터(옛 천가초교 대항분교) 등 총 3곳을 운영한다.

특히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 뿐만 아니라 가덕도 내에도 협의 장소를 운영하며, 소유자 등 보상 대상자는 슬롯 사이트와 보상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슬롯 사이트 등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해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 중단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사업 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나아가 남부권 글로벌 관문 공항으로서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착공과 적기 개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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