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인하대가 김포도시관리공사에 종합병원 건립과 대규모 코인카지노 공급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보건복지부의 행정지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일 김포도시관리공사에 등에 따르면 인하대는 지난 3월 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계획서를 공사에 제출했다. 여기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학교 용지에 보건·정책·공학·경영대학원과 700코인카지노 규모 종합병원을 짓는 계획이 담겼다.
그러나 복지부가 지난달 시행에 들어간 제3기 코인카지노수급관리 계획에 따라 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3기 코인카지노수급관리 계획은 수도권의 코인카지노 과잉 공급에 따른 지역 간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3년 시작해 2027년까지 시행된다.
복지부는 이 계획에서 김포시를 고양시와 함께 '고양권'으로 묶어 일반 코인카지노 공급 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 복지부는 2027년까지 고양권에 코인카지노 9288개가 공급되지만, 실수요는 7027~8472개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복지부는 4기 계획 수립 때까진 김포·고양시의 일반코인카지노 신·증설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인하대와 김포도시관리공사 측도 종합병원 코인카지노 건립 계획을 일부 수정한다는 방침이다.복지부가 중증 외상, 중환자실, 응급의료, 산모분만 등 필수·공공 분야 코인카지노 신·증설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복지부의 지침 발표로 김포메디컬캠퍼스에 신규 코인카지노을 짓는 사업이 중단되는 건 아니다"며 "복지부가 내건 예외적 허용 조항을 토대로 필수·공공분야 코인카지노을 신규 증설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김포도시관리공사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복지부 발표대로라면 2027년까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신규 코인카지노 조성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인하대 측과 논의를 지속하는 등 김포에 대규모 신규 코인카지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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