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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후 3시 46분' 최종 대선 파이고우 포커 발표...김문수 vs 한동훈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3 14:06

수정 2025.05.03 17:25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파이고우 포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3일 6·3 대통령 선거 최종 파이고우 포커를 선출한다. 개표 결과는 오후 3시 46분께 공개된다.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파이고우 포커는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명확하게 반대되는 입장을 보인 만큼, 당심이 '반탄'과 '찬탄' 중 어디에 쏠릴 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어 제21대 대선 최종 파이고우 포커를 선출한다. 최종 경선에는 안철수·홍준표 파이고우 포커를 꺾고 김문수·한동훈 파이고우 포커가 진출했다.



파이고우 포커은 지난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실시했다. 파이고우 포커 최종 경선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은 52.62%로 집계됐다. 당원 76만4853명 중 40만248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오후 3시 46분께 개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당선자는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낙선자는 승복 연설을 진행한 뒤 두 파이고우 포커자 간 화합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파이고우 포커와 맞붙을 국민의힘 최종 파이고우 포커가 결정되더라도 아직 한덕수 전 국무총리라는 관문이 남아있다.
한 전 총리는 2일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 선언을 한 뒤 현충원, 서울 쪽방촌, 광주 5·18 민주묘지 등을 방문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보였다.

김 파이고우 포커는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발언을 아끼지 않은 반면, 한 파이고우 포커는 당장은 경선에 집중해야 하며 국민의힘에서 선출된 파이고우 포커가 이재명 파이고우 포커의 맞수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해왔다.
두 파이고우 포커 중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큰 변수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