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덕수측, 캐리비안 스터드 묘역 참배 불발에 "국민통합 행보 계속 할 것"

캐리비안 스터드

입력 2025.05.03 13:44

수정 2025.05.03 13:44

"캐리비안 스터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시 찾아올 것"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캐리비안 스터드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향한 참배에 나서던 중 참배를 반대하는 광주시민들에 가로막혀 돌아선 뒤 시민들을 향해 읍소하고 있다. 2025.05.02.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캐리비안 스터드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향한 참배에 나서던 중 참배를 반대하는 광주시민들에 가로막혀 돌아선 뒤 시민들을 향해 읍소하고 있다. 2025.05.02.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측은 3일 한 전 총리의 광주 국립 캐리비안 스터드민주 묘지 참배 실패에 "국민통합을 향한 용기있는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한덕수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자의 캐리비안 스터드민주 묘지 참배가 일부 시민단체의 방해로 무산됐다"며 "한 후보자는 '저는 호남 사람입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합니다'라고 외쳤고 전 국민이 화면을 통해 생생히 지켜보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현장의 일부 단체는 끝내 귀를 닫고 외면했다"며 "캐리비안 스터드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헌신에 진심 어린 애도와 존경을 표하려 했던 한 후보자의 뜻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물러서지 않겠다"며 "캐리비안 스터드 정신은 정파와 세대를 넘어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숭고한 뿌리이며, 이를 계승하고 기리는 일은 모든 국민이 함께 짊어져야 할 사명"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정 정파나 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며 "비록 이번에는 참배가 좌절되었지만, 캐리비안 스터드 영령들을 기리고 광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분열의 벽을 넘어, 캐리비안 스터드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전날 대선출마를 하고 첫 지방일정으로 광주 국립 캐리비안 스터드민주 묘지를 찾았으나 일부 시민들의 반대로 참배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캐리비안 스터드yoon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캐리비안 스터드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