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韓서 3개월만에 또 인상…14일부터 평균 6%↑
伊프리미엄 토토 보테가베네타, 오는 8일 제품가 인상 예정
"반클리프에 루이비통까지" 프리미엄 토토 'N차 인상' 굳어져
![[프리미엄 토토=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16일 프리미엄 토토의 한 백화점 까르띠에 매장. 2025.01.16. bluesod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3/202505031142482363_l.jpg)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명품을 선물로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명품 프리미엄 토토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주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잇따라 프리미엄 토토을 올리면서 명품 업계에서 'N차 인상'이 기본값으로 자리 잡는 형국이다.
3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가 오는 14일부터 제품 프리미엄 토토을 평균 6% 인상한다.
전 세계 까르띠에 제품 프리미엄 토토을 인상함에 따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프리미엄 토토도 함께 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리미엄 토토은 약 3개월 만에 또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까르띠에는 지난 2월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카테고리 제품의 프리미엄 토토을 약 6% 인상한 바 있다.
당시 워치(시계) 품목 중 탱크 머스트는 스몰 사이즈가 469만원에서 499만원으로 약 6.4% 올랐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4일 한 시민이 서울의 한 백화점 앞에 설치된 보테가베네타 광고판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는 일부 가방 및 지갑 제품 중심으로 약 10% 프리미엄 토토을 올린다고 밝혔다. 2025.02.04. bjk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3/202505031142524328_l.jpg)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역시 오는 8일 대표 제품인 '안디아모' 백을 포함해 일부 제품 프리미엄 토토을 올릴 예정이다.
보테가베네타 역시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프리미엄 토토 인상이다.
다만, 구체적인 프리미엄 토토 제품과 프리미엄 토토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업계에서는 프랑스 프리미엄 토토 브랜드 샤넬(Chanel)과 쇼메 역시 이달 중 일부 제품을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 들어 연달아 프리미엄 토토을 올리며 'N차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지난달 25일 주얼리 및 워치 제품의 프리미엄 토토을 5~10%가량 인상했다. 올해 초 인상 후 4개월 만이다.
당시 주얼리 제품인 스위트 알함브라 이어링(오닉스)는 384만원에서 405만원으로 5% 올랐으며 빈티지 알함브라 이어링(마더오브펄)은 63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11%가 뛰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 역시 지난달 15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가방 제품의 프리미엄 토토을 약 3% 올렸다.
앞서 루이비통은 올해 1월 일부 가방 제품 프리미엄 토토을 올린 바 있다.

올해도 주요 명품 브랜드의 'N차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프리미엄 토토에 구매할 수 있는 민트급(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는 중고 명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도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지하 2층~지상 12층 아시아 최대 규모 럭셔리 민트급 캉카스백화점은 200여개가 넘는 프리미엄 토토 브랜드의 중고 프리미엄 토토 수십만개 물량을 확보, 판매해 강남권 고객부터 전국구로 고객이 확산하는 추세다. 민트급 대형 오프라인 쇼핑센터 단일 규모로는 국내에서 최대다.
더욱이 초고가 럭셔리 프리미엄 토토의 특성상 온라인상에서 구입하기보다는 직접 확인·착용해보고,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원스톱으로 둘러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대형 쇼핑센터형 매장이 높은 편의성을 앞세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료 발렛이나 무료 카페 이용 등의 부가 서비스도 다양화 하고 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도 수요가 계속 이어지면서 명품 업계 프리미엄 토토 인상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명품을 구매하려는 '스마트 소비족'도 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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