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적인 사진 아트페어 ‘얼티밋 텍사스 홀덤 런던(PHOTO LONDON) 2025’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예화랑(대표 김방은)이 참가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얼티밋 텍사스 홀덤 런던'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117개 갤러리가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VIP 프리뷰는 14일 열린다.
예화랑은 사진작가 임응식(1912~2001)과 얼티밋 텍사스 홀덤(65)의 작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얼티밋 텍사스 홀덤은 한국 전쟁 전후의 삶과 사회상을 포착한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로, 생전에 프린트한 빈티지 사진 26점을 소개한다.
김우영은 서울의 오래된 건축물과 도시 풍경을 감성적으로 포착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페어에서는 건축 시리즈 4점 외에도, 영국 Voltic Arts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VR 온라인 얼티밋 텍사스 홀덤관에 수록된 20점의 사진 작품이 함께 소개돼,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선을 제안한다.
한편 얼티밋 텍사스 홀덤 런던은 매년 런던의 랜드마크인 서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에서 열리는 국제 사진 페어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열린다.얼티밋 텍사스 홀덤북 사인회, 강연, 시상식 외에도 프릭스 픽테(Prix Pictet) 수상자 전시(V&A 뮤지엄), 도이치 뵈르세 사진상 전시(더 얼티밋 텍사스 홀덤그라퍼스 갤러리), 오프프린트 런던(테이트 모던) 등 런던 전역이 사진 축제로 물든다.
얼티밋 텍사스 홀덤장이자 문화유산인 서머셋 하우스는 템즈 강을 내려다보는 신고전주의 양식 건물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이름을 올린 영국 대표 명소다.과거에는 왕립미술원 로열 아카데미와 현재는 코톨드 미술학교가 자리한 이곳은,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얼티밋 텍사스 홀덤 런던 10주년과 함께 사진예술의 거점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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