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에볼루션 바카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에볼루션 바카라 세력은 벌이 두려워서 법을 바꿔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볼루션 바카라당은 단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난도질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최근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에볼루션 바카라당은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을 중단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대통령 당선 시 형사재판을 중단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김용민 의원은 대법관 수를 기존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며 "이런 법 개정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은 에볼루션 바카라 단 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에볼루션 바카라 세력은 걸핏하면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하는 일은 왕조시대 간신배와 다름없다"며 "87체제를 극복하고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할 시점에 왕정복고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에볼루션 바카라 세력은 자신에게 불리하면 쿠데타, 내란과 같은 언어를 남용하는데 지금 본인들의 행태가 바로 '의회 쿠데타'이자 '입법 내란'"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저들의 의회쿠데타와 입법내란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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