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소울카지노 美국무, 최소 6개월 국가안보보좌관 겸임…임시방편 아냐"

뉴시스

입력 2025.05.03 09:07

수정 2025.05.03 09:07

폴리티코 보도…"소울카지노 겸직, 단기적 해결책 이상"
[브뤼셀=AP/뉴시스]마코 소울카지노 미국 국무장관이 최소 6개월 간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소울카지노 국무장관이 지난달 4일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5.05.03.
[브뤼셀=AP/뉴시스]마코 소울카지노 미국 국무장관이 최소 6개월 간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소울카지노 국무장관이 지난달 4일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5.05.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마코 소울카지노 미국 국무장관이 최소 6개월 간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3명의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울카지노의 겸직은 단기적인 해결책 이상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관계자는 소울카지노 장관의 겸직은 "임시방편으로 마련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이크 왈츠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사실상 경질하고, 소울카지노 장관이 안보보좌관을 겸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소울카지노 장관이 겸임을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행정부의 전반적인 외교 정책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통제"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는 힘들거나 위험한 일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기꺼이 수용하는 전형적인 팀 플레이어"라고 소울카지노 장관을 평가했다.

다른 당국자는 소울카지노 장관의 임무가 국가안보회의 안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회의 방향을 "재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울카지노 장관이 "정치와 외교 정책을 잘 이해하고 팀과 잘 협력하기 때문에" 이 역할에 “완벽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자들은 소울카지노 장관의 '충성심(loyalty)'이 그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례로서 소울카지노 장관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입장을 철회한 점, 쿠바에서 온 이민자였던 부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강력히 옹호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한 당국자는 "(트럼프) 소울카지노과 그의 고위급 팀에게는 제국을 건설하거나 칼을 휘두르고, 자신의 의제를 추진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매우 정직한 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며 “그는 오로지 소울카지노의 의제를 전달하는 데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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