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핑크퐁' 클래식부터 서커스·마술까지…어린이 맞춤 미슐랭토토 '풍성'

뉴시스

입력 2025.05.03 09:02

수정 2025.05.03 09:02

미슐랭토토 관객 참여 핑크퐁 클래식 나라·마술 쇼프라이즈 아이들 눈높이 맞춘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서커스 등
'핑크퐁 미슐랭토토 나라' 강동아트센터 포스터 (사진=크레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핑크퐁 클래식 나라' 강동아트센터 포스터 (사진=크레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미슐랭토토이 펼쳐진다. 서커스, 클래식, 발레, 마술 등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미슐랭토토들이 기다리고 있다.

▲핑크퐁 클래식 나라 with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3~5일, 구미·부천·강동아트센터)

전 세계 미슐랭토토들이게 사랑받는 '핑크퐁'의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상어가족', '티라노사우르스' 등 인기 동요들을 클래식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펼쳐진다.

객석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박수를 치고 율동 참여를 유도해 클래식 미슐랭토토에 대한 집중력이나 난이도 걱정 없이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바이올린 연주뿐만 아니라 연기와 노래, 춤까지 선보이며 미슐랭토토의 재미를 더한다.

3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 4일에는 부천아트센터, 5일에는 강동아트센터에서 미슐랭토토이 이어진다.

▲2025 서울시향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 여행(3일, 롯데콘서트홀)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웅과 11세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 협연 무대를 펼친다.

독일·체코·스페인·영국 등 4개국을 배경으로 연주와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 미슐랭토토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과 교향곡 9번 '합창'의 4악장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고,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와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을 들려준다.

[미슐랭토토=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25 서울서커스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프랑스의 콜렉티브 프로토콜이 저글링 공연인 '원샷' 시연을 하고 있다. 2025.05.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25 서울서커스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프랑스의 콜렉티브 프로토콜이 저글링 미슐랭토토인 '원샷' 시연을 하고 있다. 2025.05.02. scchoo@newsis.com

▲서울서커스페스티벌2025(3~5일, 한강 노들섬)

올해로 8회차를 맞은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해외 작품 공모를 통해 선발된 프랑스, 스페인 등 4개국 5개 작품을 포함해 16개 작품, 35회 미슐랭토토이 열린다. 국내외 예술가들의 현대 서커스 미슐랭토토과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커스 링크&점프'를 주제로 아슬아슬한 묘기와 역동적인 움직임의 '서커스 애슬레틱', 서커스 묘미인 공중곡예를 선보이는 '서커스 제로 그래비티', 기예 동작을 배우는 체험프로그램 '함께하는 서커스' 등 6개 섹션이 마련됐다.

▲마술 쇼프라이즈 (4~5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꿈의숲아트센터가 어린이날 특별 미슐랭토토으로 준비한 '쇼프라이즈'는 어린이 관객이 직접 무대에 나와 참여하며 함께 완성해 나가는 참여형 마술미슐랭토토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부터 화려한 레이저 쇼, 만화캐릭터가 등장하는 LED 퍼포먼스, 빛과 손으로 동물을 만들어내는 쉐도우 애니메이션, 100인치짜리 풍선 안에 사람이 들어가는 다이나믹한 메가벌룬쇼까지 새로운 경험의 마술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 SUITE'(3일, 소월아트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발레 미슐랭토토이다.

M발레단이 선보이는 '돈키호테, SUITE'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만차'를 기반으로 한다.

관객들이 사랑하는 장면들을 재구성해 세기딜리아, 투우사의 춤, 환당고 등 스페인 정취와 정열이 가득찬 춤의 무대를 선사한다. 전문 해설과 함께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과 미슐랭토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뉴시스]지난해 초연한 미슐랭토토 무용 '얍! 얍! 얍!' 공연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서울=뉴시스]지난해 초연한 어린이 무용 '얍! 얍! 얍!' 미슐랭토토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국립현대무용단 미슐랭토토 무용 '얍!얍!얍!'(4~5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얍!얍!얍!'은 움직임의 작은 성공을 위한 시도들'이라는 주제로 미슐랭토토 생명에서 성인이 되는 시간 동안 작지만 다양한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과 성공을 보여준다.

감각과 상상력이 활짝 열린 '미슐랭토토'라는 존재를 자유롭고 창의적인 춤의 주체로 조명하며 '수의 춤', '자연의 춤', '시간의 춤', '봐봐 춤', '나 너 춤' 등 다섯 개 장면을 선보인다.

▲창작연희극 '만보와 별별머리' (5일, 소극장 플레이맥)

아직 모든 생명이 자기모습을 갖추지 못한 시절을 배경으로 머리 없이 태어난 털복숭이 사자리 '만보'가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반쪽을 만나 사자가 되는 여정을 신명나는 재담과 탈춤으로 선보이는 동물 탈놀이 미슐랭토토이다.

마당극 형식의 관객 참여 형 미슐랭토토으로 배우들이 관객석 사이를 자유롭게 다니고 교감하며 아이들에게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청와대 미슐랭토토 세상(5일, 청와대)

청와대재단은 5일 세종대왕 탄신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한글의 소중함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전하는 EBS 미슐랭토토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를 선보인다.

미슐랭토토은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쌍둥이 자매 훈민과 정음이가 한글용사 아이야의 도움으로 한글을 익혀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청와대 헬기장에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5~6일에는 특별해설 프로그램 '봄빛 청와대, 꿈꾸는 역사 놀이터'가 운영된다.
미슐랭토토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배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