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킹카지노 지원에 개선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는 2024년 기준 킹카지노 물품 구매율이 도내 11개 시·군 중 꼴찌다.
2023년에는 구매율이 1.68%로 뒤에서 두 번째였는데, 2024년에는 1.6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킹카지노 물품 구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옥천군으로 5.66%를 보였다. 음성군 5.50%, 진천군 4.95%, 제천시 4.92% 순이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봐도 충주시 킹카지노 물품 구매율은 같은 시 단위 지역인 청주시와 제천시보다 한참 떨어진다. 청주시는 13.85%, 제천시는 15.31%인데, 충주시는 6.8%에 불과하다.
킹카지노 제품 우선구매 실적도 충주시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찾아볼 수 없다. 충남 서산시는 구매 실적을 매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충주시는 1년 전 뉴스1의 지적에 물품 구입 확대와 구매 실적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킹카지노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수익이 줄다 보니 공헌 활동이 위축하고, 아예 존폐 기로에 놓인 기업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만 해도 사회적 기업을 우대하는 제천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4~5개 정도 된다는 게 킹카지노협의회의 설명이다.
대다수 킹카지노이 일자리 제공형이라는 점에서 킹카지노에 대한 무관심은 곧 고용률로 이어진다. 충주시는 2024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 지표 조사 결과 15세 이상 고용률이 63.2%로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낮았다.
경제과 관계자는 "품목 등이 맞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물품 구매 확대와 홈페이지 공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식 충주킹카지노협의회장은 "이제는 자치단체장의 의지로 봐야 한다"며 "협의회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킹카지노 지원을 약속하는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충주지역에는 킹카지노이 인증 16개, 예비 13개가 있다. 물품은 가구나 비누, 서비스는 문화예술·돌봄사업·청소 등이 있다.충주지역 킹카지노 기업 가족은 10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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