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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한가 널뛰는 해피카지노…HK이노엔·오름 차이 부각

뉴스1

입력 2025.05.03 07:21

수정 2025.05.03 07:21

HK이노엔 위장관질환 해피카지노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HK이노엔 제공)/뉴스1
HK이노엔 위장관질환 해피카지노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HK이노엔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주가가 성공적인 해피카지노시험 결과, 해피카지노시험 중단 여부 등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미국에서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진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임상 결과를 확보한 HK이노엔(195940)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요 해피카지노 후보물질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오름테라퓨틱(475830) 주가는 하한가를 나타냈다.

업계는 해피카지노 주가에 대해 임상시험 연구개발(R&D) 역량뿐만 아니라 기업·데이터 신뢰도, 상업화 성공 여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HK이노엔, 미국 해피카지노 3상 성공에 상한가 직행

3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 주가는 지난달 24일 파트너사가 위식도역류질환 해피카지노 케이캡의 미국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4만 89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종가 3만 7650원에서 하루 만에 약 1만 원 이상이 급등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날 HK이노엔 시가총액은 1조 3853억 원을 나타냈다. 전날 1조 666억 원에서 32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업계는 시가총액 1조 원 규모인 HK이노엔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보냈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연 매출 1688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국산 해피카지노 중 손에 꼽히는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은 해피카지노이다.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P-CAB 계열 약물이다. 기존 PPI 계열 위장약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우수한 지속 효과로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미국 해피카지노 3상 성공은 케이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익성 확대 기대감을 키웠다. 국내 성공을 넘어 주요 해외 시장 진입에 있어 중요한 관문을 넘었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익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를 받는다.

오름테라퓨틱, SAE 발생 파이프라인 해피카지노 중단에 하한가

오름테라퓨틱은 지난달 28일 자사가 개발 중이던 항암 해피카지노 후보물질 'ORM-5029' 임상 1상시험을 자진 취하한다고 공시했다. ORM-5029는 임상에서 환자가 간부전 등으로 사망하는 중대한 이상반응(SAE)이 나타났다.

오름은 해당 후보물질에 사용된 링커 혹은 HER2 타깃 효과 영향 등을 의심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은 해당 후보물질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른 파이프라인에서는 동일한 링커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피카지노 중단에 따른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앞서 오름은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제 플랫폼 기술 'TPD스퀘어' 등에 기반을 두고 기술이전에 성공하는 등 강력한 R&D 역량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상장 첫날 시가총액 4563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ORM-5029 해피카지노 중단 발표 이후 오름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1만 7850원으로 급락했다. 전날 2만 5500원 대비 7650원 감소한 금액이다. 시가총액은 5337억 원에서 3736억 원으로 급감했다. 지난 2일 기준 종가는 1만 8200원으로 공모가 2만 원 대비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해피카지노 개발사 투자, 기술력·데이터 신뢰·상업화 가능성 주목

제약바이오 업계는 해피카지노 주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지점으로 기술력은 물론 데이터 신뢰도, 상업화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모범 사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케이캡, 자체 해피카지노 개발 성공 사례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등이 활약하면서 상업화 성공 등 성과 여부가 중요한 관점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해피카지노시험 실패 등에도 해당 기술의 플랫폼 확장 가능성, 장기적으로 확보된 파이프라인 가치 등을 근거로 주가 하락 방어나 반등 등이 가능했지만 시장은 최근 더 구체적인 결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피카지노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은 신약 개발사에 투자할 때 R&D 중인 플랫폼 기술이나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이 실질적으로 가능한지 등을 구체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임상 결과 해석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 위기 발생 시 대응 역량, 외부 소통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단순히 해피카지노 성공·실패가 아니라 성공이 실제 시장성과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실패했음에도 관련 플랫폼 기술 등이 가치를 유지하느냐 등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한 해피카지노 관계자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상 결과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유지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성공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력과 투명성에 바탕을 둔 기업가치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피카지노 개발은 10년 이상 기간과 1조 원 규모 비용이 요구되는 사업이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특징을 지닌 분야"라면서 "해피카지노 성공이 중요한 만큼 얼마나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