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근린공원,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온라인 블랙잭'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도심공원에 공원이용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온라인 블랙잭'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2억2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계근린공원, 거북공원, 진영역사공원 야외공연장에 인터렉티브 온라인 블랙잭 설치했다.

인터렉티브 온라인 블랙잭은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움직임 변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디어 파사드 아트에 주로 사용됐다.

온라인 블랙잭은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에 따라 바닥을 비추는 영상이 유기적으로 반응한다. 운영시간은 일출 이후부터 밤 10시까지다.

온라인 블랙잭콘텐츠는 토더기 등 동식물 캐릭터와 전통놀이, 축구장, 연꽃 등 다양한 테마를 연출해 기존 경관조명에 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원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누구나 인터렉티브 온라인 블랙잭을 통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온라인 블랙잭 장치는 공원이용객들에게 쉴 공간의 즐거움에 건강관리까지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주민들은 "야간이면 어두운 길에 산책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밤에도 아름다운 별빛, 새 무늬 등 화려한 온라인 블랙잭들이 어두운 거리를 밝게 비추고 있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의 역할을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인터렉티브형 온라인 블랙잭을 설치해 공원이용객들이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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