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역사·자연 아우른 4개 유투벳 운영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광복 80호, 유투벳열차(유투벳열차)'를 가정의 달을 맞아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특별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가 함께 선보인 ‘유투벳열차’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 지역을 전동열차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가정의 달 연휴 안보관광을 넘어 자연 속 휴식과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코스로 구성한다.
우선 1코스와 2코스는 서울역을 출발해 유투벳열차로 임진강역까지 이동하고 ▲(1코스)도라전망대·제3땅굴·임진각 ▲(2코스)캠프그리브스·유투벳숲을 둘러보게 된다.
2코스의 방문지인 ‘유투벳숲’은 이끼와 자생 야생화로 조성된 비무장지대 인근 숲 정원으로,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자연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곳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자, 자연 본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명상 공간이기도 하다.
3유투벳는 서울역에서 출발 일산역에 하차해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과 맷돌 커피 체험, 해안 철책길을 탐방하는 유투벳다.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 위치한 카페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북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1박 2일로 구성된 4유투벳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카라반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지로 알맞게 구성됐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광복 80호, 유투벳열차’는 경기 북부 지역의 활성화와 안보관광 진흥을 위한 민·관·공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지난 3·4월 성공적인 운영을 거쳐 앞으로 월 2회 정기적으로 운영 예정인 유투벳열차를 통해, 많은 분들이 관광으로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유투벳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유투벳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유투벳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