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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봉 뱅크카지노 "차기 정부, 누더기 규제 청소해야…현금성 포퓰리즘 안돼"

뉴스1

입력 2025.05.03 06:01

수정 2025.05.03 06:01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뱅크카지노가 29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뱅크카지노가 29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뱅크카지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단순하게 도박, 투기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규제 중심의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5.4.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뱅크카지노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단순하게 도박, 투기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규제 중심의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5.4.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뱅크카지노는 "수도권 집중과 이로 인한 높은 부동산 가격이 저출생을 비롯한 많은 사회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수도권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 News1 김명섭 기자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뱅크카지노는 "수도권 집중과 이로 인한 높은 부동산 가격이 저출생을 비롯한 많은 사회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수도권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 News1 김명섭 기자


"차기 정부에 바라는 것은 뱅크카지노에 대한 누더기 규제를 청소해 주는 것입니다. 뱅크카지노이 커질수록 지원은 줄어들고 규제는 늘어나, 결국 성장을 꺼리게 되는 역설을 깨야 합니다."
(수원=뉴스1) 전민 기자 =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뱅크카지노(47)는 지난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 뱅크카지노 연구실에서 뉴스1과 '3040, 차기 정부에 바란다' 인터뷰를 갖고 새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 불필요한 기업 규제 철폐를 꼽았다.

김 뱅크카지노는 "지금까지 누적된 기업 규제와 중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정부 보조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동성을 모두 떨어뜨리고 있다"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거치며 대기업 구조조정은 이뤄졌는데,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은 없었다. 한 번에는 아니더라도 장기 계획을 가지고 한계기업을 정리해야 새로운 혁신기업이 생겨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뱅크카지노 할 신산업 분야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을 꼽았다.

또 정치권과 뱅크카지노가 하지 말아야 할 정책으로는 '현금성 지원금 살포'를 들었다.

김 뱅크카지노는 "기본소득,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과 같은 현금성 정책은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정부 재정만 악화시킬 것"이라며 "현금성 포퓰리즘 정책은 제발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의 통화뱅크카지노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완화적인 기조라고 지적하며,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 인하와 인상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봉 뱅크카지노와의 일문일답.

-차기 정부가 뱅크카지노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누더기 규제를 청소뱅크카지노 한다. 지금 기업들을 보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기업도 일부러 직원 299명에서 성장을 멈춘다. 300명이 되는 순간 엄청난 규제와 법인세 등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이다. 소규모 사업가 중에는 명함을 네다섯개씩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기업을 쪼개서 정부 보조금 등 중소기업 혜택을 받으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기업들이 성장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규제로 인해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역동성이 떨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정리도 필요하다. IMF 외환위기 당시 대기업 구조조정은 이뤄졌는데, 중소기업은 모두 산소 호흡기를 달아 살렸다. 대기업의 효율성은 살아났지만,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떨어졌다. 그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벌어지고, 모든 청년이 대기업에만 가고 싶어 한다. 경쟁력이 없는 모든 중소기업을 한꺼번에 정리할 수는 없지만, 좀비기업·한계기업은 장기 계획을 세워 정리뱅크카지노 한다. 그래야 혁신기업이 설 자리가 생긴다.

AI·블록체인 등 규제부터 생각 말고 육성뱅크카지노…정치권, 현금성 포퓰리즘 자제를

-정부가 어떤 산업 육성에 주력뱅크카지노 하는가.

▶반도체, 자동차 등도 중요하지만 기존 산업만 바라볼 수는 없다.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이 핵심이라고 본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경우 단순하게 도박, 투기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규제 중심의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통화가 위협받는 시대다. 시대 변화에 맞춰 신산업을 지원뱅크카지노 하는데 우리나라는 당장 규제할 생각부터 하는 것이 문제다.

-차기 뱅크카지노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본 소득, 민생지원금과 같은 현금성 포퓰리즘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금성 지원금은 잠깐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물가 상승으로 전이된다. 정부 재정만 악화되고 인플레이션만 촉발하는 정책이다. 양쪽이 현금성, 선심성 정책으로 경쟁하는 것은 자제뱅크카지노 한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과 가장 중요한 요인은.

▶1% 초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트럼프의 통상·관세정책으로 인해 당장 수출 타격 등 영향이 클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미국과 협상이 쉽게 풀릴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미국은 오바마 뱅크카지노 시절부터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략적으로 한국과 일본 없이는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대칭적 통화뱅크카지노이 고환율·부동산 거품 불러…저출생 주원인도 '부동산'

-통화뱅크카지노 운용에 대한 평가는.

▶경기 하강 국면에 있기 때문에 인상할 수는 없지만 인하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최근 고환율 문제도 결국 구조적으로 지나치게 완화적인 통화뱅크카지노에서 비롯됐다. 장기간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을 보면 항상 비대칭적이다. 내릴 때는 화끈하게 빨리 내리지만, 올릴 때는 천천히 올린다. 이같은 비대칭이 장기적으로 누적되면서 고환율과 부동산 거품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과의 금리 역전이 최장기간 지속되고 있는데, 당연히 외화 유출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인상기에는 화끈하게 인상해서 뱅크카지노적 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지금 경기가 안 좋아서 한은은 금리를 내리고 싶은데 인플레이션 때문에 딜레마에 직면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인데 통화뱅크카지노 결정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금리 인하만으로는 경기 부양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구조적 문제인 저출생의 해법은.

▶수도권 집중과 이로 인한 높은 부동산 가격이 저출생을 비롯한 많은 사회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가 돼야 한다.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기능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 그 시작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대안 중 하나는 서울 내 주요 대학의 지방 이전이다. 다만 이를 강압적으로 할 수는 없으니 등록금, 세금 등과 연결해 인센티브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부동산시장 왜곡 일으키는 세금체계 고쳐야…'실물자산 토큰화'로 거래 활성화 필요

-부동산 문제, 특히 가계부채 건전성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가.

▶가계부채의 상당 부분이 주택담보대출인데 아직은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더 폭증하거나 빠른 속도로 늘어나지 않게 관리를 잘뱅크카지노 한다. 그동안 가계부채는 대출을 옥죄거나 심사·한도를 강화하는 등 미시적 수단으로 접근해 왔는데, 통화정책과 같은 거시적 수단으로 우선 관리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미시적 수단만으로 부동산 정책을 운용하면 시장의 왜곡만 늘어나게 된다.

-부동산 뱅크카지노에 대한 제언은.

▶기본적으로 보유세는 너무 낮고 거래세는 너무 높다. 그러다 보니 거래가 막히고 시장 왜곡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분절(Segment)이 발생하고 특정 지역에만 수요가 몰린다.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는 높여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실물자산 토큰화'도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부동산을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 등기하는 것이다. 부동산을 토큰화하면 비트코인처럼 소수점 단위로 무한정 쪼갤 수 있다. 부동산 지분을 코인처럼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이다. 토큰화가 되면 주식이나 채권처럼 빠른 현금화가 가능해지고, 월세 등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다. 배당을 기반으로 주식 밸류에이션 평가가 이뤄지는 것과 유사하다. 그렇게 되면 부동산의 과도한 버블도 해결될 수 있다.


☞김태봉 아주대 뱅크카지노
1978년생.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부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2014년부터 아주대 경제학과 조뱅크카지노, 부뱅크카지노를 거쳐 뱅크카지노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