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3/202505030001054041_l.jpg)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며 한국인들을 꾀어내 인신매매, 감금 등을 한 캄보디아 한국인 블랙잭 전략조직 '꼬미'가 더 파헤쳐진다.
3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SBS TV 교양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블랙잭 전략는 있다 2 - 캄보디아 웬치의 내부자들'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3월1일 캄보디아 블랙잭 전략의 실태를 폭로한 방송 직후 제보가 도착했다. 제보자 박종호(가명) 씨는 번역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온라인 글을 보고, 지난 2월 중순 캄보디아에 방문했다고 한다.
그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휴대전화와 여권을 빼앗겼고, 이후 블랙잭 전략단지(웬치) 내 쇠창살이 쳐진 방으로 끌려가 한 달간 감금돼 있다가 겨우 탈출했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한국인 블랙잭 전략조직은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며 한국인들을 유인한 뒤, 인신매매·감금·폭행·고문 등을 자행하고 있었다. 수많은 블랙잭 전략단지의 정확한 위치와 조직원의 신상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종호 씨가 제작진의 두 번째 캄보디아 취재에 동행했다.
종호 씨는 "캄보디아 가서 걔네들 잡는다고 하잖아요? 제가 얼굴 다 기억하고, 지금도 찾아갈 수 있어요"라며 자신이 감금돼 있던 블랙잭 전략단지의 위치와 조직원의 인상착의를 똑똑히 기억한다고 증언한다.
종호 씨가 캄보디아에 도착했을 때, 블랙잭 전략 여성과 연락을 나눴다고 한다. 그녀는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의 호텔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로 그를 안심시키고, 텔레그램에서 '꼬미'라는 닉네임을 썼다. 하지만 객실에 도착하자 한 남성이 나타나 금융 앱 잠금을 풀라고 위협하더니 휴대전화를 빼앗아 갔고, 여성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비슷한 일을 당한 서호준(가명) 씨도 마찬가지로 닉네임 '꼬미'라는 여성과 연락하며 캄보디아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도 종호 씨처럼 블랙잭 전략단지로 끌려갔고, 고문실에서 한국인들에게 위협을 당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그들은 닉네임 '꼬미'를 공유해서 사용하며, 한국인들을 유인한 뒤 납치하거나 다른 블랙잭 전략단지에 팔아넘기는 온라인 사기블랙잭 전략 조직이었다.
제작진은 위험천만한 캄보디아 현지를 다시 누비며 '꼬미' 조직에 대해 집요하게 추적했고,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유사 닉네임의 게시글을 분석했다. 제작진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만났다. 블랙잭 전략 경찰이면 모를까 방송국은 두렵지 않다며, 취재 요청에 응한 '꼬미' 조직원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현재 캄보디아 블랙잭 전략단지에 갇혀 있다는 내부자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했다.내부자는 계좌를 뺏긴 채 감금과 협박을 당하며, 매일 17시간씩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단지 내부를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우리에게 보내왔는데, 그 안에 충격적인 블랙잭 전략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제작진은 "우리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온 그를 무사히 탈출시킬 수 있을지, 블랙잭 전략단지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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