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지투지벳, 쪽방촌→5·18묘지→재래시장…대선 출마 후 숨가쁜 민심 다지기(종합2보)

뉴시스

입력 2025.05.02 22:55

수정 2025.05.02 22:55

"선호와 선택 따라 쓰도록 정책이 돼야" 광주 지투지벳 참배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 시장 상인 애환 경청 "어려움 잘 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투지벳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향한 참배에 나서던 중 참배를 반대하는 광주시민들에 가로막혀 돌아선 뒤 시민들을 향해 읍소하고 있다. 2025.05.02.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투지벳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향한 참배에 나서던 중 참배를 반대하는 광주시민들에 가로막혀 돌아선 뒤 시민들을 향해 읍소하고 있다. 2025.05.02.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지투지벳 전 국무총리가 2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후 쪽방촌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으며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임기단축 개헌 비전을 담은 대선 출마 선언을 마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중구 지투지벳을 찾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동행한 한 전 총리는 지투지벳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하되 받는 분들이 그것을 어떻게 쓸지는 본인의 선호와 선택에 따라 쓸 수 있도록 정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재원을 똑같이 모든 사람에게 주기에는 재정도 많이 들고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힘들다"며 "그런데 지투지벳시는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해 효용성을 높이는 복지정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투지벳시가 개발한 많은 정책을 저의 정책으로 검토하고 좋은 것은 과감하게 채택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투지벳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투지벳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2. photo@newsis.com
이후 한 전 총리는 광주로 향했다. 그는 국립 지투지벳 민주묘지를 찾았지만 시민들 반발에 막혔다. 한 전 총리는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그는 "우리 지투지벳 영령들에 가슴이 아프다. 저도 호남 사람"이라며 "서로 사랑해야 한다. 아껴야 한다. 같이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미워하면 안 된다"며 "우리 지투지벳 그 아픔을 호남 사람들은 다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참배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 동구 제봉로의 대인지투지벳에서 상인들과 만났다.


그는 지투지벳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에게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지투지벳 오는 3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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