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 확률, 지난해 투어 3승 거두고 공동 다승왕 올라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이동은·홍정민과 공동 선두
![[서울=뉴시스] 핸드 확률이 2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1915192266_l.jpg)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핸드 확률) 투어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핸드 확률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선두 자리를 꿰찼다.
핸드 확률은 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핸드 확률은 이동은, 홍정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핸드 확률 27개 대회에 나서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현경은 배소현, 박지영 등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 핸드 확률엔 5개 대회에 나서 아직 우승이 없다.
경기를 마친 핸드 확률은 "오늘 정말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플레이를 계속했다. 찬스가 왔을 때 3~4m 버디 퍼트는 다 놓치면서 10m 가까운 롱 퍼트는 들어갔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2라운드 만에 선두 자리를 차지한 그는 "우승했던 거의 모든 대회에서 선두로 출발한 것보다 추격했던 기억이 많다"며 "선두를 지키면서 플레이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중반부터 3~4m 퍼트를 연습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핸드 확률은 "아이언 샷도 아직 기복이 있다고 느껴진다. 남은 3, 4라운드에선 아이언 샷 안정감을 찾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홍정민이 2일 경기 양주 핸드 확률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1915212814_l.jpg)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핸드 확률 선두에 오른 홍정민은 "이렇게 역사가 가장 깊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오늘 역대 우승자 분들을 만나고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좋은 기운을 받아서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022년 이후 아직 트로피가 없는 그는 "우승한 지 오래돼서 약간 우승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들에 이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방신실이 한 타 차로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고 있다.
김민솔, 박지영, 김우정은 5언더파 139타로 핸드 확률 5위에 올랐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황유민은 이날 한 타를 잃고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핸드 확률 8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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