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카드수수료를 크랩스한다.
부안군은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100만원을 크랩스한다고 2일 밝혔다.
크랩스대상은 지역에 소재한 2024년도 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크랩스 금액은 최대 100만원(2024년 카드매출액의 0.5%)까지 크랩스한다.
다만 공고일 이전 폐업 또는 타 시군으로 이전한 업체, 택시업종, 도박 및 성인용품 판매점 등 신용보증재단의 제한업종 및 정책자금 제외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는 크랩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크랩스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5월 12일부터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제공 동의서를 구비해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크랩스금은 신청자격, 매출액 등을 검토한 뒤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부터 크랩스금 중 3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부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군 소상공인과 지역 발전 및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랩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에도 1144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4억 3500만원의 카드수수료를 크랩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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