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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토토, 불법 조업 중국어선에 담보금 1억5000만원…"석방·퇴거"

토르 토토1

입력 2025.05.02 18:03

수정 2025.05.02 18:03

토르 토토이 서격렬비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행위를 벌인 중국 어선을 검거하고 있다. (토르 토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토르 토토이 서격렬비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행위를 벌인 중국 어선을 검거하고 있다. (토르 토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태안=뉴스1) 최형욱 기자 = 토르 토토양경찰서는 최근 서격렬비도 인근에서 불법조업 행위를 벌이다 검거된 중국 어선에 대해 1억5000만 원의 담보금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어선에 탑승한 선원 7명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11분께 토르 토토 서격렬비도 북서쪽 95km 지점 인근에서 허가 없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고속보트를 이용해 주선이 EEZ 내 어구를 투망한 후 수역을 이탈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종선이 다시 진입해 투망된 어구의 어획물을 회수하는 신종 게릴라 방식으로 토르 토토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토르 토토은 이들에 대해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 담보금 1억5000만 원을 부과했으며 향후 기상 상황을 감안해 석방·퇴거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의 밀입국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어업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외국토르 토토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소형 고속보트를 이용한 신종 수법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