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모든 것 망가뜨린 국정 책임자…국민 평가 블랙토토봐야"
![[인제=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원통전통시장을 방문한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02.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2/202505021738238854_l.jpg)
[서울·인제=뉴시스]조재완 오정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블랙토토후보는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블랙토토 출마와 관련해 "합당한 행동인지 스스로 되돌아 볼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블랙토토후보는 이날 오후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환으로 강원 인제군의 원통시장을 찾아 "지난 3년간 민생과 경제, 평화, 안보 모든 것이 망가졌는데 실질적인 국정 책임자로서 국민에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스스로 물어보면 어떨까"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 시대의 당면 과제는 헌정질서 파괴와 내란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헌법 질서를 통째로 파괴하고 질서 파괴를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주범은 지금 재판 중이나 내란 쿠데타에 관여한 사람들, 참여한 사람들은 아직도 실체를 안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이 나라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정상 사회를 복귀하는 것, 그리고 내란을 극복하는 것이 지금 당면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 다음이 블랙토토와 민생, 평화, 안보 이런 것"이라며 "지금 우리 국민들께서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헌법을 통째로 파괴한 세력에 대해 단죄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를 겨냥해 "내란 극복과 비상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국정의 긴급한 관리, 선거 관리를 맡은 분이 갑자기 선수로 뛰겠다는 것이 국민께 어떻게 비춰질지 블랙토토 돌아보는 게 어떨까.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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