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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스터드, 캠코 차기 사장에 정정훈 기재부 전 세제실장 임명 제청

뉴스1

입력 2025.05.02 17:36

수정 2025.05.02 17:36

정정훈 신임 한국자산관리공사 캐리비안 스터드 내정자 2023.2.2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정정훈 신임 한국자산관리공사 캐리비안 스터드 내정자 2023.2.2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캐리비안 스터드원회는 김병환 캐리비안 스터드원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으로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2일 밝혔다.

1967년생인 정 내정자는 부산중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기재부 기금운용계획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총괄정책과장, 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캐리비안 스터드는 정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기재부에 근무하며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경제·조세 정책 및 공공자산 관리 분야의 직무 수행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캠코 사장은 사내 임원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캐리비안 스터드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사임하면서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권한대행으로서 임명권자가 된다.

현 권남주 캠코 캐리비안 스터드은 지난 1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지는 정국 속에서 후임 인선이 지연되어 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캐리비안 스터드의 캠코 사장 선임 절차 진행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지난 28일 열린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캠코 캐리비안 스터드 인선 절차를 이렇게 부랴부랴 진행하는 이유가 너무 노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병환 캐리비안 스터드원장은 "탄핵 결정이 나기 전부터 절차를 진행해 왔다"며 "훌륭한 사람이 추천된다면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