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소공연, 네이버와 손 잡고 크보벳 살린다(종합)

뉴스1

입력 2025.05.02 17:31

수정 2025.05.02 17:31

2일 송치영 크보벳연합회장(왼쪽)이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크보벳연합회 제공)
2일 송치영 크보벳연합회장(왼쪽)이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크보벳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크보벳연합회와 네이버(035420)가 지역 크보벳을 살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소공연은 서울 영등포구 소공연에서 네이버와 '크보벳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송치영 크보벳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크보벳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크보벳 발굴 및 육성사업 △숏폼 영상을 활용한 지역 소개와 크보벳 홍보 지원 △크보벳 디지털 전환 지원 등에 협력한다.



소공연은 지역 크보벳이 네이버와의 상생사업을 가장 선호하는 점을 고려했다.

소공연 관계자는 "네이버의 상생사업은 지역에서 특히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상생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했다

소공연은 협약을 통해 지역의 유망한 크보벳을 발굴하고 지역별 행사와 연계한 크보벳 축제를 열어 크보벳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네이버 클립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숨은 명소와 크보벳을 홍보하는 숏폼영상을 제작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존의 크보벳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직종별 단체로 확대한다.


특히 크보벳 사업 현황과 수요를 파악해 크보벳이 실질적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 사업에 집중해 연합회 회원사의 협력을 이끄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날 송치영 크보벳연합회장은 "네이버와의 업무협약이 미래를 향한 또 다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크보벳의 발굴 사업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펼쳐 갈 것"이라고 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상생 철학을 서비스 전반에 녹이는 동시에 크보벳이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며 "크보벳연합회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와 성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