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비트365벳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비트365벳은 군이 지난해부터 지평리 전술훈련장 이전 주지에 추진 중인 양평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양평국제평화공원 내에 조성된다.
군은 비트365벳을 조성하면서 기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의 기능을 확장 이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양평의 정체성과 가치를 알리는 한편, 지평리 전투의 의미를 살려 '사람 중심의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비트365벳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4598㎡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사업에는 약 369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놀이터와 미디어아트체험관이, 2층에는 상설 및 기획 전시공간이, 3층에는 수장고와 보존처리실 등이 들어서며, 4층은 학예연구실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된다.
군은 비트365벳 건립 사업이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중앙투자심사와 건축 설계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비트365벳군 관계자는 “박물관 건립 전 사업의 공공성, 필요성,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국비 확보와 설계 등 사업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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