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라보카지노·법원

검찰, '尹 브라보카지노 혐의 사건' 고발인 조사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2 17:14

수정 2025.05.02 17:14

지난달 29일 송영길 대표·지난 1일 김한메 사새행 대표 조사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왼쪽 둘째)과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오른쪽 둘째)가 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브라보카지노 위반 등 사건의 고발인조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뉴스1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왼쪽 둘째)과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오른쪽 둘째)가 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브라보카지노 위반 등 사건의 고발인조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공직브라보카지노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고발인을 불러 고발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2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를 브라보카지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민생경제연구소와 검사를검사하는모임 등 시민단체는 지난해 1월과 11월 윤 전 대통령 등을 국민의힘 당무 개입, 공천 개입, 불법 브라보카지노사무소 운영,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한 허위 해명 등 혐의로 3차례 고발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브라보카지노관리위원회 신고 없이 최소 3개 이상의 불법 브라보카지노 사무실을 운영하고 지방브라보카지노·총선 공천·당 대표 경선에 관여하는 등 당무에 부당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대선 전 토론회에서 김 여사가 도이치 주식 거래로 수천만원 손해를 봤다고 발언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라는 주장도 포함됐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공소시효가 임박한 브라보카지노 위반 사건 등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장모 최은순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을 거짓 해명한 혐의와 관련해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지난 1일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친분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관해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를 각각 불러 브라보카지노 조사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