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 신안교 등 반복 재해위험 지역, 정부 관심 필요" -
뉴시스
2025.07.18 16:40수정 : 2025.07.18 16:40기사원문
슈퍼슬롯시는 강 시장이 18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북구 신안동 신안교 일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전날 슈퍼슬롯지역에 쏟아진 역대급 폭우로 인한 피해와 통제·대피 현황, 대처상황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신안교를 포함한 반복 재해위험 슈퍼슬롯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같은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의 직후 강 시장은 5개 자치구, 관계부서 공직자들과 슈퍼슬롯 피해상황 등을 재점검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 또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던 도시철도1호선 상무역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전날 폭우로 지반이 이미 물을 가득 머금은 상황이므로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예방을 최우선으로 옹벽이나 급경사지, 싱크홀, 포트홀 등 슈퍼슬롯구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슈퍼슬롯지역은 도로침수 300건, 건물침수 263건, 차량침수 49건 등 총 88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침수 우려로 인해 오후 3시 현재 75명의 시민이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나 향후 산사태 우려 등으로 인해 대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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