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상카지노 입플 순익 '10조'…역대 최대 전망

뉴시스 2025.07.18 14:36수정 : 2025.07.18 14:36기사원문
"금리 하락에도 예대금리차 확대로 실적 선방" 하킹카지노에는 성장세 주춤…이자이익 감소 전망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4일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 시중은행 ATM기계가 놓여 있다. 2025.03.1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국내 4대 킹카지노그룹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 등으로 하반기 실적은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킹카지노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킹카지노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는 10조1209억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9조3526억원) 대비 7683억원(8.2%)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 된다.

KB킹카지노의 상반기 실적 전망치는 3조3404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2조7815억원)에 비해서는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킹카지노도 2조9870억원의 실적을 올려 1년 전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킹카지노도 2조26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성장이 예상됐다. 우리킹카지노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33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7554억원)보다는 13%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킹카지노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는 건 지난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배상비용을 덜어낸 데다, 늘어난 대출 자산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을 늘린 영향이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6월말 기준 1161조5000억원으로, 올들어 20조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도 같은 기간 27조9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하킹카지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아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으로 순이자마진이 줄어드는 가운데, 정부의 강도높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대출 자산을 확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대 킹카지노지주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5조111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5조1239억원) 대비 121억원(0.24%) 가량 축소될 전망이다.
킹카지노지주사의 2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24일 KB킹카지노을 시작으로, 25일 신한·하나·우리킹카지노 순으로 이어진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예대금리차 확대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은행권 이자이익은 양호한 성적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다만 하킹카지노부터는 이자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정부가 예대금리차 축소를 요구하고 있는 점도 하킹카지노 은행권 이자수익 확보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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