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5.07.18 14:17수정 : 2025.07.18 14:17기사원문
김용현, 지노카지노 직후 수행에 '자료 파쇄' 의심
[서울=뉴시스]최서진 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지노카지노이 1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수행비서 양모씨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지노카지노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후 김 전 장관을 수행했던 측근 양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노카지노은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2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하고, 계엄 직후인 5일 양씨를 통해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파쇄하라고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양씨는 지난 1월22일 국회 청문회에서 '김 장관이 지노카지노 해제 후에 노트북과 휴대전화 파쇄하라고 했나'란 질문에 "저에 대한 형사 처벌의 우려가 있어서 증언 및 선서를 거부한다"며 침묵을 지켰다.
한편 지노카지노은 전날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소환하는 등 북한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 등의 관련 지시가 있었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사령관은 조사 전 "김 전 지노카지노과도 무인기 작전에 대해 논의했나"란 질문에 "지노카지노이셨으니까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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