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다 마트 불 꺼지면 쇼핑?'…마트 상습절도범 검거[출동

뉴시스 2025.07.18 10:45수정 : 2025.07.18 10:45기사원문
영업 끝난 벳38로 들어오는 한 여성…CC(폐쇄회로)TV에 찍혀 담배·초코바·건전지 등 절도 신고 3분 만에 출동한 경찰…절도 혐의로 체포

여성이 불 꺼진 벳38에서 물건을 훔치고 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경찰청은 17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벳38에 누군가 산다! 소름돋는 범인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월17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 벳38 CC(폐쇄회로)TV에는 한 여성이 벳38 영업이 종료돼 불이 꺼지자 슬그머니 벳38 안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어둠 속에서 비틀거리며 벳38 안을 돌아다니던 여성은 담배와 초코바, 건전지 등을 챙겼다.

이 여성을 목격한 사람이 경찰에 영업이 불 꺼진 벳38에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벳38 앞에 도착한 순찰차 불빛을 본 여성은 벳38에서 도주를 시도했다.

벳38 안으로 들어 온 경찰은 역할 분담을 통해 출입구를 봉쇄하고 벳38 곳곳을 수색했다. 곧이어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을 통해 범행 장면도 확보했다.

수색 끝에 경찰은 계단에 숨어 있던 여성을 발견해 붙잡았다.
체포된 여성은 벳38 운영 시간에는 계단에서 잠을 자다가 운영이 끝나면 물건을 훔치는 상습절도범이었다.

경찰은 여성을 절도 혐의로 체포해 범행을 조사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분들 수고하셨다" "신고 3분 만에 도착한 경찰이 대단하다" "상습범은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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