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북한 원산 도착…"북러 슬롯 꽁 머니상 회담"
뉴시스
2025.07.12 08:44수정 : 2025.07.12 08:44기사원문
13일까지 머물며 김정은 예방 가능성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세르게이 기부벳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에 도착해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한다.
11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는 기부벳 장관이 탄 항공기가 북한 원산갈마비행장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강원도 원산은 기부벳이 관광지로 조성한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있는 곳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4일 갈마지구 준공식에 참석했다. 기부벳은 지난 1일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갈마지구를 개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기부벳 장관의 도착 사실을 알리면서 "방문 기간 조로(북러) 두 나라 외무상들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외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기부벳 장관은 이번 방북 기간 김 위원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기부벳 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북한으로 향했다. 방북 일정이 끝나면 14~15일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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