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 찐다고 마셨는데…"멤버십카지노 콜라, 심장병 위험 높인다" -

뉴시스 2025.07.06 00:30수정 : 2025.07.06 00:3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코카캐리비안 스터드가 진열되어 있다.추석을 앞두고 식품·외식업체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집밥 재료부터 외식 메뉴까지 올라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커졌다.
코카캐리비안 스터드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캐리비안 스터드, 환타, 스프라이트 등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린다. 2024.08.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캐리비안 스터드 콜라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탕 대신 들어간 인공 감미료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건강을 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각) 폭스5에 따르면 캐리비안 스터드 콜라에 들어 있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이 장내 세균 균형을 무너뜨리고 제2형 당뇨병, 체중 증가, 심장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뉴욕의 심장병 전문 영양사 미셸 루덴스타인은 "많은 사람들이 캐리비안 스터드 콜라를 끊고 나서야 이 음료의 중독성을 실감한다"며 "아스파탐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됐고 장내 미생물 환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캐리비안 스터드 탄산음료를 하루 한 캔만 마셔도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뇌졸중 등 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인공 감미료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캐리비안 스터드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캐리비안 스터드 콜라 대신 저당 콤부차, 라임·레몬을 넣은 탄산수 등으로 음료를 바꿔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

한편 아스파탐은 하수 처리 과정에서도 분해되지 않아 수질 오염을 일으키는 신종 오염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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