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만에 아들 떠나보낸' 김재우, 같은 상황 부모 진심 위로 "간절히 기도" -
보스토토1
2025.07.05 19:30수정 : 2025.07.05 19: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보스토토가 아이를 떠나보낸 부부를 위로하는 글을 올렸다.
보스토토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늘은 아내와 산책하다 벤치에 앉아 울고 있는 젊은 부부를 봤다, 흐느껴 우는 아내를 바라보며 아무 말 하지 못하고 함께 울고 있는 남편"이라며 "스치듯 들리는 몇 마디였지만 예전에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아기를 잃은 엄마·아빠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 부부도 가던 길을 멈추고 셋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우리가 끌어안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세게 마음으로 안아드리고 왔다"며 "동생 재미있는 곳도 많이 데려가고 신나게 놀아주라고 우리 보스토토한테 얘기해 놓겠다, 부디 힘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보스토토는 2013년에 결혼해 2018년 득남했지만, 출산 2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8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5년 만에 아들이 생겼으나, 임신 7개월 때 아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는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2주였다"며 생후 2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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