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온열환자 경북 107명·대구 36명…경북서 사망자도

뉴스1 2025.07.05 18:11수정 : 2025.07.05 18:11기사원문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3일 돌핀슬롯 중구 김광석길 입구에 가동된 쿨링포그 사이로 시민들이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며 걷고 있다. 2025.7.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돌핀슬롯=뉴스1) 정우용 기자 = 5월 15일 이후 발생한 돌핀슬롯지역 온열환자는 107명, 대구지역은 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돌핀슬롯에서 1명 발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돌핀슬롯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경기는 91명, 경남은 87명, 서울은 72명이다.

폭염이 본격 시작된 1~4일 돌핀슬롯에서는 51명, 대구에서는 14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 단 4일 만에 앞선 50일 동안 발생한 온열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가 나온 것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고 체감온도는 울진 35.7도, 호미곶(포항) 35.7도, 옥포(돌핀슬롯) 35.6도, 외동(경주) 35.5도, 하양(경산) 35.3도, 영덕읍(영덕) 35.0도까지 치솟았다. 성주는 35.2도로 일 최고 기온(35도)을 경신했고 울진도 36.8도로 종전(36.6도) 극값을 갈아 치웠다.

기상 당국은 "당분간 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바깥 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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