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태양광 이용 감귤 생산, 기후위기 대비"

슬롯존 2025.07.05 17:03수정 : 2025.07.05 17:03기사원문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5일 오전 서귀포시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태양광을 이용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슬롯존생산 모델' 실증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7.05.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태양광 에너지로만 슬롯존을 재배하는 전국 최초의 실증사업에 나섰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태양광을 이용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슬롯존생산 모델' 실증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의 네 번째 일정으로 진행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도청 혁신산업국,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국 최초로 태양광 시설을 이용한 RE100 슬롯존 생산 모델을 실증하고 있다.

제주 대표 농산물인 슬롯존은 시설 재배 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작물이다.

도는 슬롯존(판넬형, 필름형)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Heat Pump) 시설을 농업기술원과 남원읍 소재 농가 2곳에 설치해 전력량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과실 품질 조사도 병행해 올해 말까지 작형별 RE100 슬롯존 생산 모델을 완성하고, 농가 현장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필름형 태양광 패널 설치 작업에 직접 참여한 오 지사는 "RE100 슬롯존 생산사업은 매년 상승하는 기온을 자원으로 대체하면서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큰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들은 슬롯존을 생산하는 농부의 역할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농가에 RE100 슬롯존 생산시설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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