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푸어푸' 이제 살 것 같네"…카지노사이트 추천 원효계곡에 피서객
뉴스1
2025.07.05 15:01수정 : 2025.07.05 15:01기사원문
2025.7.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폭염경보가 발효된 5일 낮 12시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 원효사 온라인카지노.
광주 농성동에 거주하는 70대 김 씨 부부는 1187번 버스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
이들은 온라인카지노 초입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즐겼다.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온라인카지노은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슬리퍼와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은 온라인카지노 발을 담그고 연거푸 세수를 하며 "살 것 같다"는 말을 반복했다.
채집통과 물총을 챙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부모들은 그늘에서 한숨 돌렸다.
아이 셋과 함께 온라인카지노을 찾은 박예진 씨(30·여)는 "집에만 있기엔 너무 더워 나왔다"며 "시간을 정해놓고 놀고 있어 그런지 아이들이 '조금만 더 놀자'고 한다"고 웃었다.
박 씨 자녀들은 "100시간이라도 놀 수 있다. 다음 주에 또 오고 싶다"며 밝게 말했다.
지인들과 함께 온라인카지노을 찾은 30대 차 모 씨는 "원래 물에 들어올 생각이 없었는데 벌칙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생각보다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서 지금은 오히려 안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도에서 직장을 다니다 2달 전 광주로 내려왔다는 그는 "원효온라인카지노은 처음인데 앞으로 자주 올 것 같다"고 했다.
계모임으로 인근 산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온라인카지노을 찾았다는 김갑수 씨(66)는 바위를 미끄럼틀 삼아 온라인카지노물에 온몸을 담갔다.
김 씨는 "예전엔 7월 중순쯤 돼야 더웠는데 요즘은 6월부터 찜통더위다"며 "이런 날엔 에어컨보다 온라인카지노물이 최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물에서 나와 머리를 털며 "계모임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웃고 떠들면서 노니까 젊어진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음식물쓰레기를 챙겨온 비닐봉지에 싸서 가방에 담는 등 주변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광주에는 지난달 27일부터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의 일 최고기온은 조선대 34.6도, 풍암 34도, 광주남구 33.8도, 과기원 33.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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